태풍 ‘솔릭’ 대비 ‘국민행동요령’ 4가지

By 이 충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한반도 상륙을 눈앞에 두면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태풍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공지 중이다.

▲먼저 TV나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기상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풍·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해 안전 확인과 정보를 공유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에 있는 상가나 반지하 가구는 물이 넘어 들어오지 않게 입구를 막을 모래주머니나 차수판을 준비해야 한다. 혹시 배수구가 다른 이물질로 막혀 있는지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건물 내·외부의 안전도 점검해야 한다. 강풍에 대비해 오래된 창문은 창틀에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하고, 평소 흔들리던 간판이나 외벽 부착물의 경우 더 확실히 결박하거나 잠시 떼어 두는 것이 낫다.

▲하천범람과 침수, 산사태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지역은 피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 특히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행안부는 20일 오후 5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주의단계인 ‘행정안전부 비상단계’를 발령했는데 조만간 범정부적 총력대응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될 전망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태풍의 진로를 텔레비전,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이 내습했을 때 필요한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