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폭행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에서 또 다른 집단 폭행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새벽, 경기도 안산시 한 편의점 직원이 일하던 편의점 앞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녀 여러 명에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다.
당시 가해자들이 술에 취했다는 것을 알게 된 편의점 직원 도 모 씨는 편의점 앞이 더러워질까 지켜보던 상태. 청소를 하다 밖으로 나간 그는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도로 한복판에서 가해자들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도모 씨는 얼굴을 집중 가격당해 안경이 부러지고,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가 편의점 안 창고로 몸을 피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뒤따라온 가해자들의 욕설을 퍼부었고, 창고 문을 거칠게 두드리며, 가게 안에 진열된 물건을 넘어뜨리는 등 위협은 계속됐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가해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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