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 이용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휴게소 대표음식 Top 20’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중 영동고속도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 고속도로 휴게소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7∼10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은 고객에게 스마트폰 평가를 받아 우선 40개 음식을 선정한 뒤 음식 전문가 3명의 암행평가를 거치는 평가 방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의 품질향상을 위해 2016년 처음 10개의 대표 음식을 선정했으며 3년 차를 맞는 올해는 이를 2배로 확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된 강릉(서창방향)휴게소의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은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와 황태의 조합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맛을 구현한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과 중앙고속도로 안동(부산방향)휴게소 ‘안동간고등어정식’도 높은 점수를 받아 2, 3위에 올랐다.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의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과 남해고속도로 사천(순천방향)휴게소의 ‘새싹삼힐링비빔밥’은 3년 연속 대표 음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민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