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인 23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 수준까지 올랐다.
오늘 비는 낮동안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 일부 영남 서부내륙에 내린다.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지만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중부내륙에서는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된다.
수도권과 충청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씻어내리지만, 이날처럼 많지 않은 비는 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