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이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또 다시 서쪽으로 더 이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충남 서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 봤던 예상 진로를 인천, 강화, 북한 개성 등의 인접 지역으로 변경했으며 한반도 내륙 진입경로도 좀 더 북쪽으로 이동했다.
22일 일본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애초 태풍 솔릭은 전날 충남 서해안이 한반도 내륙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태풍 솔릭의 이동 경로가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면서 진입점을 인천으로 변경했다.
태풍의 위험 반원은 진로의 오른쪽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진입점 변경으로 특히 수도권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서북서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