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을 풀가동하다 보면 전기요금 때문에 불안하다.
실제 얼마나 나왔는지 알려면 고지서를 받아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전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서 실시간으로 전기요금 조회가 가능하다.
전기 요금을 조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전 고객번호와 계량기 번호로 한국 사이버지점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고객 번호나 계량기 번호를 모른다면, 집으로 오는 지로용지나 한전 ARS(123)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회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요금계산·비교’를 클릭하면 창이 하나 뜨는데 이때 ‘전기 요금 self 예측’→고객번호 ‘조회’ 버튼→ 계량기 숫자를 입력→’계기회전여부’를 눌러 ‘예’를 선택한 후 ‘요금예측’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한전 사이버지점에서는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희망검침일제’도 신청할 수 있다.
희망검침제는 각 가정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전기사용량 검침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가정에 가장 유리한 날짜에 검침을 받아 누진제 적용을 완화해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한전 사이버지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접수’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을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기가 고압 전기가 아닌 저압 전기여야 한다.
주택의 경우 대부분이 저압 전기를 사용하기에 별다른 확인 없이 신청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아파트의 경우 고압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신청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