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최초로 열렸다.
CJ CGV는 용산아이파크몰 내 ‘V 버스터즈’에 가상현실(VR)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 툰’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VR 툰은 3D 입체 이미지, 이용자 시선에 따라 바뀌는 내레이션과 효과음, 컨트롤러를 이용한 장면 넘기기 등 수법으로 웹툰 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 존재하는 듯한 차별화된 경험을 준다.
선보일 첫 작품은 네이버 인기웹툰 ‘DEY 호러채널’의 에피소드 ‘살려주세요’이다. 이 작품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제작사인 덱스터스튜디오와 네이버웹툰이 공동 제작했다.
CGV는 현재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에 가상현실을 이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픈된 ‘V 버스터’에는 열기구를 타고 뉴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VR 열기구, 래프팅을 타고 정글 탐험을 즐기는 VR 래프팅, 전쟁에서 적을 공격하고 전장을 차지하는 VR 슈팅 등의 가상현실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야구, 사격, 양궁 등의 스포츠를 스크린을 통해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도 운영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민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