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울산 범서초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됐으나, 접촉자로 분류된 1007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어린 학생부터 어른까지, 개인위생과 방역수칙을 잘 지킨 덕분이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범서초 6학년 학생으로, 울산마이스터고 관련 422번 확진자의 가족이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 역학조사관은 이 학생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학생, 교직원, 학원 접촉자 1007명을 분류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태익 울산시 시민건강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학교 안에서) 마스크를 잘 끼고 있었고, 학원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최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울산 전체 유치원과 초, 중, 고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