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엘리베이터에 붙은 훈훈한 감사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리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란 내용의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미지에는 엘리베이터에 한 주민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 공지문이 보인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9일 한글날 낮 2시 20분경, 한 주민이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졌다.
그러자 이웃 주민들이 이를 외면하지 않고 119로 인계해 주었고 쓰러진 주민은 이로 인해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이다.
이 주민은 자신을 도와준 이웃 주민들에게 “꼭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는 내용으로 연락처를 명기했다.
“이웃사촌”이나 “~읍니다” 체로 보아 이 주민의 나이가 적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날씨가 추운데 갑자기 훈훈해지네요” “종이도 예쁘게 장식하시고 글씨도 깔끔하시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