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향후 10년간 추진될 10개의 지하철 노선 공사인 2차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고 혜택 지역이 5호선 강동구 길동역 부근과 지하철 4호선 부근 지역을 꼽았다
5호선 길동역은 같은 5호선이지만 강동역을 기점으로 마천/상일동 구간으로 갈라져 있어, 길동역과 둔촌동역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환승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계획안에서는 직결화 사업이 예정되어 이 두 구간이 이어져 마천에서 상일동 방향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4호선은 예산 2372억 원을 투입해 급행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쉽게도 서울 시내 구간에만 급행이 도입되어 안산, 금정, 과천 등 경기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긴 구간에는 적용이 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불만이 예상된다.
또한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크고 작은 노선이 신설되거나 증설된다. 22년 개통 예정인 신림선과 서부선은 각각 위아래로 연장됐다.
신림천과 신림사거리 등 상습 정체 구역인 곳에서 대부분 버스로 통행해야만 했던 지하철 취약지역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