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기온 20도가 넘는 온화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 전국이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로 예보됐으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대전 22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울산 21도, 부산 19도, 제주 18도 등으로 전망됐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12~20도로 크게 날 것으로 예보돼 감기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남부 지방은 제주도·전남·경남 서부에는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외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건조한 날씨를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