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예고한대로 사드 발사대가 7일 추가 배치됐습니다.
7시 50분부터 관련 장비와 차량이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진입을 시작해 30여 분 만에 핵심장비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반입했습니다.
사드 잔여 발사대는 지난 3월 미군 기지에 보관돼 있다가 다섯 달 만에 성주군 기지에 배치됐습니다.
사드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 등 400여 명은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사드 저지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 양측에서 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 중국 정부는 사드 설비를 즉각 철수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지역의 전략 균형을 훼손하고 중국을 포함한 지역 국가의 전략 안전 이익을 훼손하며, 한반도 긴장과 대립을 가속화해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겁니다.
이 번 사드 추가 배치가 한중관계의 악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NTD 이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