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군부대서 육군 하사 1명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By 윤승화

부대 내에서 육군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께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간이 탄약창 앞에서 A(26)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같은 부대 병장으로, 발견 당시 A 하사는 머리 쪽에 총상을 입고 피를 많이 흘린 모습이었으며 총을 품에 안고 있었다.

A 하사는 전날인 27일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해당 부대 중대 당직 사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또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관해 군 관계자는 “A 하사 가족들이 부대에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한 뒤 가족들과 협의해 부검 여부 등의 후속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 헌병대는 현장을 보존한 상태로 유지 중이며, 부대 병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망한 A 하사는 지난 2015년 임관한 인물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