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사는 ‘원룸 현관문’에 붙어 있었던 소름 돋는 쪽지

By 김연진

누군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면, 그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고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현재 원룸에 혼자 살고 있다고 밝힌 여성 A씨가 자신이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원룸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원룸 현관문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제 남친 없네? 출근할 때도 잘 보는 중. 페이스북도 훔쳐봤어. 이제 내가 너 가질래. 기다려”

쪽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누군가가 A씨의 근황을 몰래 염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자친구 이야기, 출퇴근 시간, 개인 SNS까지. A씨와 관련된 것들은 모조리 스토킹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우리 건물 복도에 CCTV가 없어 너무 불안하다. 주인 아주머니가 조심하라고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며 공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