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면, 그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최근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고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현재 원룸에 혼자 살고 있다고 밝힌 여성 A씨가 자신이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A씨는 원룸 현관문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이제 남친 없네? 출근할 때도 잘 보는 중. 페이스북도 훔쳐봤어. 이제 내가 너 가질래. 기다려”
쪽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누군가가 A씨의 근황을 몰래 염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남자친구 이야기, 출퇴근 시간, 개인 SNS까지. A씨와 관련된 것들은 모조리 스토킹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우리 건물 복도에 CCTV가 없어 너무 불안하다. 주인 아주머니가 조심하라고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해서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며 공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