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복면을 쓴 채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검거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알고 보니 훗날 경찰이 되길 희망하는 ‘경찰 준비생’이었다.
청년은 범인을 발견하자마자 전속력으로 질주해 범인을 제압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계정 ‘경기남부경찰입니다’에는 복면 성추행남을 제압한 청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47분께, 한 시민이 복면 성추행남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수색했고, 마침내 범인을 발견했다.
범인은 경찰과 마주치자마자 재빠르게 도주했다.
자칫 잘못하면 범인을 놓칠 수 있는 긴박한 상황. 이때 한 청년이 등장했다.
도망 중인 범인을 발견한 청년은 수상한 느낌을 받았고, “저 사람 잡아야 돼요!”라고 외치는 경찰관의 말에 전속력으로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을 따라잡은 청년은 두 팔로 범인을 제압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영상 끝부분에는 “신고와 범인 제압에 도움을 주신 시민 두 분의 활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