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에서 실종 신고된 한 남자 초등학생이 찜질방에서 발견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8일 “오후부터 하루가 지나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11살 A군 부모의 실종 신고 소식은 지역 카페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와 언론사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A군의 사진과 실종 당시 차림새, 장소 등을 공유하며 제보를 기다렸다.
경찰은 실종팀, 형사팀, 강력반을 동원해 A군이 실종된 장소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CCTV 영상까지 확보해 추적한 끝에 경찰은 A군이 들어간 곳이 경기도 부천의 한 찜질방임을 알아냈다.
결국 A군은 오후 5시 50분쯤 찜질방에서 발견돼 부모에게 무사히 인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