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학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부산에 위치한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서 이 학교 학생 22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방 룸메이트가 숨져있는 A씨를 최초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인들은 A씨가 이날 새벽 4시까지 시험공부를 하고 기숙사로 들어와 잠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잠을 자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국 대학교는 최근 기말고사 기간을 맞았다.
이에 늦은 시간까지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무리하게 과로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기숙사 주변 CCTV를 확인하고 부검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