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이 갑자기 연기를 내며 폭발하는 사고가 한 시민에 의해 영상으로 포착됐다.
지난 20일 한 시민은 성남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을 찾았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한 여성의 가방에 있던 핸드폰에서 갑자기 연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
영상에서 이 여성은 “이거 어떡해요?”라고 물었고 한 남성이 “동영상으로 찍어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연기는 금세 백화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아챌 수 있을 만큼 확산됐다.
이 여성은 “깜짝 놀랐네” “가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나 취침 시간에 발생했다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연기는 곧 꺼졌고 곧 백화점 보안요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사람들이 다가와 핸드폰 상태를 확인한 후 시민들에게 “갈길을 가라”고 재촉한다.
영상 속 핸드폰은 2016년 3월 11일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8월 19일 출시됐다가 빈번한 폭발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며 단종된 갤럭시 노트7 직전에 출시된 제품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갤럭시 S7도 노트7 같은 문제가 나오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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