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곰 사육장에서 키우던 생후 3살 된 어린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
2마리 중 1마리는 사살됐고 나머지 1마리는 쫓기고 있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용인시 한 곰 사육장에서 반달가슴곰 2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육장은 곰 10여 마리를 약재로 쓰기 위해 키우고 있는데, 이날 곰 2마리가 철재로 된 우리를 빠져나와 인근 야산으로 올라갔다.
이 곰들은 각각 몸무게가 약 60kg으로 추정되는 어린 곰으로 생후 3살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전달받은 용인시는 주민들에게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곰 탈출 발생. 현재 포획 중으로 안전에 유의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포수 10여 명을 동원해 곰을 수색했고 1마리를 사살했다.
포수들은 나머지 1마리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