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LPG 저장소를 지키는 ‘소방관들’

By 박 성애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가운데 한 장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5일 SNS에는 산불피해 상황을 담은 사진이 여러 장 게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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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는 주유소 앞까지 번진 산불을 저지하기 위해 목숨 걸고 지키는 소방관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다.

속초 시내 입구에 있는 주유소에 불이 나면 인근 아파트로 불길이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다.

산불 저지선을 확보하기 위해 밤새 주유소를 지키고 있지만, 소방관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소방관들도 대피하셨으면 한다”  “비야 빨리 내려라” “너무 마음이 아파요” 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진화 헬기 45대와 진화 차량 77대, 1만 30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