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 전철이 부산에서 강릉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의 전철화 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 시행자이며, 총 사업비는 487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에 완공을 목표로 시행된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부산~포항, 동해~강릉 등 일부 구간만 전철 운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EMU)가 부산~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로 운행될 예정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 관리를 철저히 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철화 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 가능한 구간에 전차 선로 등을 설치, 전기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