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벚꽃 축제 시즌을 맞은 이번 주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와 지하철이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3일 서울시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에 여의도 일대 대중교통 연장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봄꽃 축제는 금요일인 오는 7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인 11일까지 열린다.
그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주말 5, 6일에 대중교통을 지원한다.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27개 노선을 5일과 6일 각각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여의도, 여의나루역을 지나가는 지하철 5호선은 비상 차량을 대기시켜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어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토요일인 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하루 56차례 늘린다.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여의도 일대 5개 역사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구체적인 대중교통 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꽃 축제 기간 중 여의도 일대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축제를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오후 12시부터 12일 오후 12시까지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 구간 1.5㎞는 차량이 통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