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떨어지니 여름 날씨!” 이번 주말부터 ‘캐리비안베이’ 개장한다

By 김연진

꽃잎이 흩날리던 주말이 지난 후, 어느새 여름 냄새가 물씬 풍긴다.

푸른 잎들이 고개를 들어 새로운 계절을 알리고 있다.

실제로 오늘(16일) 기준, 서울의 기온은 22도까지 치솟았다.

심지어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는 오는 18일 낮 최고 기온이 27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캐리비안 베이의 개장 소식이 알려지며 관심이 뜨겁다.

연합뉴스

캐리비안 베이는 약 40일 간의 단장을 마친 뒤 오는 20일부터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아직 춥지 않나?’라는 걱정은 필요 없다.

5월까지의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시설 수온이 평균 29도로 유지돼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성수기에 비해 이용객이 적어 더욱 여유롭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일에는 대형 실내 물놀이 시설 ‘아쿠아틱 센터’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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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50m를 자랑하는 캐리비안 베이의 유수풀 전 구간도 문을 열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야외 파도풀이 개장하고, 다른 물놀이 시설도 다음 달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번 개장 준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수질 문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물놀이 시설의 수질 관리를 강화해 하루 10회 이상 정수 처리하며, 일정량을 자동으로 교체하는 등 수질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