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매일유업은 대구 사단법인 미혼모 협회인 ‘아이엠맘’에 앱솔루트 명작 액상 분유 5만여 개를 기부했다.
설 명절을 맞아 이뤄진 이 행사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기반하여 비교적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 임산부 및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듯하고 풍성한 나눔이 있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 이중고를 홀로 겪는 저소득층 미혼모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앱솔루트 명작 액상 기부를 준비했다”며 “액상 분유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육아에 서투를 수 있는 미혼모들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혼모 협회 아이엠맘은 전국적으로 미혼모 가정을 위한 사회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김은희 아이엠맘 대표는 “뜻 깊은 기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육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가정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싱글맘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부품은 전국의 6개월 이하의 영육아 양육 미혼모의 신청 접수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1975년 ‘1일 어머니교실’을 시작으로 여러 자선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미혼모를 대상으로한 유제품을 전달해왔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어린이 재단에도 우유와 두유를 꾸준히 기부해 동종 업계의 모범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