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 평양냉면 뿐만 아니라 전용 화장실도 챙겨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6일 미국 CBS 방송은 김정은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에 전용 화장실을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회담 현장에 있는 공중 화장실을 거부했다. 이는 자신의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북한 호위사령부 출신으로 2005년에 탈북한 이윤걸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장거리 여행 시에는 반드시 전용 화장실을 갖고 이동한다. 특히 최고지도자의 배설물에 건강정보가 담겨 있어 남측에 남겨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 북한 전문 웹사이트는 김정은 위원장이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김정은 위원장의 벤츠 차량에는 항상 요강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