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평양 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 나갈 것”, “여러 가지 상황이 고려돼야 하는 만큼 재촉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북측은 물밑 접촉을 통해 여러 번 답방 의사를 확인했지만, 정확한 날짜 결정에 대한 논의가 안되었고 현재까지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이전에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의견 일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또한 북측에서는 12월 중순 이후 내년 계획수립 기간이며 김위원장 일가의 기념일이 많다는 것이 연말 답방의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