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이 11년째 도주 중인 ‘센트럴시티 살인범’을 찾고 있다

By 김연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와 관련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1년째 도주 중인 살인 사건 용의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알’ 측은 “이 남자를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알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페이스북

제작진이 찾고 있는 남성은 현재 지명수배자인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의 용의자 황주연(현재 만 43세)이다.

황씨는 지난 2008년 6월 17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센트럴시티) 인근 노상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전 부인 김모씨가 숨졌다. 또한 내연남 김모씨도 살해하려고 했으나, 실패해 미수에 그쳤다.

사건 이후 살해 용의자 황씨는 사건 다음 날인 1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근처에서 단 한 차례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페이스북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키 180cm에 건장한 체격, 턱이 크고 길며 안면이 비대칭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른쪽 귀가 일그러져 있으며, 안경을 착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씨를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하고 공개 수배했지만, 현재까지 11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알’ 측은 “황씨와 비슷한 남성을 봤거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린다”고 간곡히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