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의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내려가면서 올해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덕유산관리사무소는 이날 새벽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영하의 날씨를 보이며 정상부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인해 전북 도내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낮 기온은 14∼17도까지 오르겠으나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종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