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내부 구조물 붕괴로 2명 사망·10명 부상

By 김연진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고,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있는 한 건물 2층의 클럽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연합뉴스

수백명이 몰려 있던 클럽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구조물에 깔린 최모(38)씨가 숨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오모(27)씨도 끝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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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이었다.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선수, 수구 선수 등 2명이 포함됐다.

또한 사고 이후 현장을 빠져나가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은 경상 환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