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키티의 목이 그만…

By 이 충민

솔릭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피해가 확산되면서 강풍에 파손된 키티 조형물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헬로 키티 박물관에 설치된 키티 조형물이 목 부분이 부러진 채 몸통에 매달려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네티즌 ‘with.paul’는 “어서 일어나…”라는 말과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헬로 키티 박물관에서 이 조형물이 훼손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헬’로 갔구나(헬로 키티의 의미)” “태풍 무섭네” “키티야ㅠㅠ” “안타까우면서도 웃긴다” “인사 잘한다” 등 반응을 남겼다.

현재 제19호 태풍 솔릭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며 강풍과 비를 내리고 있다. 지난 22일 밤에는 서귀포시 해상에서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