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고별 연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직면한 도전과 함께 재임 기간 이룩한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사전 녹화된 고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세계에 언제나 희망과 빛 그리고 영광의 땅이었고 앞으로도 그래야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는 외세의 위협을 인정하면서도 더 큰 위협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것, 우리나라의 위대함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것입니다. 국가는 정신적으로 강한만큼 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부심만큼 역동적입니다. 우리는 우리 국민들이 마음 속에 존재하는 운명만큼 활력 넘칩니다. 자국의 가치와 역사, 영웅에 대한 믿음을 잃는 나라는 오래도록 번영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성취한 업적 몇 가지를 짚었습니다.
450마일에 이르는 국경장벽 건설부터, 우주군 창설, 나토 회원국들에게 방위비 지출을 늘리도록 한 것을 꼽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중국에 맞서기 위해 세계 각국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칼리페를 선언한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알바그다디를 제거했습니다. 우리는 이란 정권의 압제자에 맞섰고 세계 최악의 테러리스트 이란의 카셈 솔레마니를 제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 일가를 포함한 마크 메도우 백악관 비서실장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1월 6일 의회 폭력사태를 규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든 미국인들이 의회 폭력 사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치적 폭력은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입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새 정부에 정권 이양하면서 본인과 지지자들이 시작한 운동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