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방수권법안의 가장 큰 수혜자는 중국이라며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새 국방수권법안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이다. 거부하겠다!”고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상원은 국방수권법을 찬성 84대 반대 13, 하원에서는 찬성 335대 대 반대 78로 가결된 법안입니다.
지난주 상하원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하원 공화당원들이 내가 거부할 취약한 국방수권법에 반대 투표를 하길 바란다. 230조 조항 폐지를 포함하고, 우리의 국립기념물을 보존하고, 해외에서 5G 및 병력 감축을 허용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개월 간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소셜미디어 및 기술 기업들의 보호막이 된 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원들은 해당 법이 기업들에게 컨텐츠 선택을 허용한다고 주장하면서 보수파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수권법 또한 아프가니스탄과 독일 주둔 미군을 감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제동을 겁니다.
해당 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랜드 폴 상원의원. 그는 미국으로 데려오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제한하는 법안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해당 법안은 우리 장병과 민간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도구 및 최첨단 장비를 드러낼 것이다”라고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해당 법안은 의회에서 ⅔ 이상 지지를 얻었는데요. 이에 따라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을 투표를 통해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