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덜 백인처럼 행동하도록 교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내부고발자가 온라인에 교육 내용을 촬영해 게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교육 내용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비판적 인종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보입니다.
덜 백인처럼 행동하라. 코카콜라 내부 교육 자료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내부고발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코카콜라가 인종차별을 대하는 법과 백인에 대한 이해를 교육하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덜 백인처럼 행동하는 건 무엇일까요?
사진에 나온 교육 자료에 따르면 덜 억압적이고, 덜 오만하고, 덜 확신하고, 백인 연대를 깨는 것으로 나옵니다.
교육 자료 일부에는 서구 문명사회에서 백인들은 선천적으로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끼도록 사회화됐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이 어디서 촬영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코카콜라 측은 사내 교육에는 해당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사측은 글로벌 내부 교육에서 다양성과 형평성 및 포용성을 포함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카콜라 측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하미 딜런 변호사는 해당 내용이 백인에 대한 노골적인 인종 차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캔디스 오웬스 보수 논객은 직원들에게 사측을 고발하라면서한 기업이 흑인들에게 “덜 흑인이 되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 키트를 보냈다면 세상이 뒤집어지고 소송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비판적 인종이론을 반대하는 한 활동가가는 내부고발자가 강의 자료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
강의 자료내용은 비판적 인종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이론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에 기초한 것으로, 인종, 성별 및 성적 지향에 기반해 계층을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비판적 인종이론은 교실 및 직장, 연정정부까지 침투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정부 직원에 비판적 인종 이론에 입각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