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중국계 캐나다 과학자,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 공급한 것”

중국계 캐나다인 바이러스 과학자 2명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캐나다 공중보건국에 의해 해고됐습니다.

CBC 뉴스에 따르면, 2019년 과학자 샹궈추 부부가 국립미생물연구소의 보안 접근 권한을 박탈당했습니다. 해당 연구소는 치명적인 병원체를 다루는 곳인데요.

그들은 정책 위반 혐의로 직위에서 해제된 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2020년 6월 CBC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추는 2019년에 에볼라 및 헤니파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로 수송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는 중공 바이러스의 기원지로 조사받은 곳입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스파이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더욱 커졌지만, 보건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추는 여러 중국 대학과 연계됐으며,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기관 대변인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해고와 관련된 추가 사실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