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 “中, 세계 질서 바꿀 시기 됐다고 생각한다”

최근 중국 정권은 왜 이렇게 난폭할까요? 왜 늑대전사 외교로 전 세계 의원들을 제재하는 걸까요?

한 전문가는 “중국 공산당은 세계 질서를 바꿀 시기가 무르익었으며, 그들이 이를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중국 외교관들은 서양 학자와 관료들을 ‘미친개’라고 부르며, 더욱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정권도 중공의 인권 탄압에 반대하는 서양 의원들을 제재하고 있죠.

몇 년 전 중국 정권은 ‘미소 외교’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들의 미소는 어떻게 된 걸까요?

중국문제 평론가 탕징위안은 중국공산당이 수십 년 동안 서양과 경제적으로 얽혀 있어, 서양이 중국 정권을 단절하려 해도 많은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더 이상 저자세를 멈추고 그들의 기치를 드러낼 역사적 시기가 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탕징위안 │ 중국문제 평론가]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이 대표하는 전체주의 시스템이 부상하고, 미국이 대표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이 쇠퇴기에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조만간 중국 공산당이 미국을 추월해 미국의 지위를 넘겨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걸 역사적 트렌드라고 생각하죠. 이는 시진핑 외교정책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했습니다.”

탕 평론가는 서양이 중국 정권에 맞서기에는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중공은 늑대전사 외교관들로 서양의 한계를 시험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살피고 있죠.

[탕징위안 │ 중국문제 평론가]
“많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익으로 매수해 정복할 수 있다면, 그는 중공의 이데올로기 전체주의, 독재 및 폭정의 승리라고 여길 겁니다.”

서양과 대립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중국 공산당은 자신이 서양보다 더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탕 평론가는 민주주의에서 경제가 악화되면 사람들이 항의하고 지도자를 투표로 몰아낼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발언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탕징위안 │ 중국문제 평론가]
“대다수의 중국인이 중국 공산당에게 억압받고 고통을 당하지만, 중국 공산당의 특권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중공의 생각과 계산은 매우 명확합니다. 그들의 생각은, 중국에는 중국 정권을 지지하고 먹여살리는 10억 이상의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서양과 디커플링되어 경제 위기가 일어나도 중국이 쓰러지지 않게 지지할 거라는 겁니다. 반면 그들의 상대인 서양은 먼저 쓰러질 거라고 생각하죠.”

탕 평론가는 중국 공산당이 끝까지 버틸 수 있다면, 세계 질서를 장악해 자신의 이익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고통을 겪더라도, 서양은 중국 정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탕징위안 │ 중국문제 평론가]
“이는 암과 같습니다. 종양을 일찍 잘라내면 고통스럽고 손실을 입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지체한다면 몸이 약해질 것이고, 중국 공산당이 침투하도록 내버려두면, 암세포가 계속 퍼져나가 결국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