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우리의 복날에 해당하는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가 있다. 일본 사람들은 이날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아닌 장어를 먹는다.
일본에서 연일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살인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일 도요노우시노히를 맞지만 최근 장어값이 폭등해 식당가에서 장어가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결국 편의점에는 장어구이 소스만 끼얹은 밥이 출시되는데…
이 장어 소스 밥은 198엔(한국돈 2천원)으로 알려졌다.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라고 안타까워하는 일본인
그래도 복날 장어를 먹지 못했던 일본인들에게는 인기 폭발. 40분만에 완판된 장어소스 덮밥.
그러자 한 도쿄 조후시에 사는 한 일본인이 이 장어소스 밥을 먹는 기발한 방법을 제안했다.
“최근에는 VR(가상현실)화가 진행됐으니 고글 같은 걸 써서 장어가 있어 보이게 하면 됩니다.”
(이미지=AN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