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하토가 홍콩을 비롯한 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했습니다.
21일 오후 중국 광둥성에 상륙한 태풍 ‘하토’는 최대 풍속 시속 175㎞의 강력한 바람으로 홍콩을 초토화했습니다.
홍콩과 마카오는 도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고, 지금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2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콩의 모든 수상, 항공교통은 운항이 취소됐고,. 학교와 관공서, 기업은 물론 주식 시장까지 문을 닫았습니다.
홍콩 기상청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등급의 태풍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53년 만의 가장 강력한 태풍이며, 피해 규모가 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우리 기상청은 하토 영향으로 24일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