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의 한 생선 가게가 생선을 신선하게 보이려고 가짜 눈을 붙였다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데일리메일, BBC 등 외신이 전했다.
지난 1일 쿠웨이트의 한 생선가게는 생선을 싱싱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인형 눈알’을 붙였다.
Kuwaiti police has shut down a fish store that was sticking googly eyes on fish to make them appear more fresh than they are. 🙂
via Al Bayan newspaper, @bayan_kw. pic.twitter.com/CcPa73fDQh— Mohamed El Dahshan (@eldahshan) September 1, 2018
소비자들은 처음에는 이 가짜 눈알을 인지하지 못한채 생선을 구매해 맛있게 요리를 해먹었다. 그러다 한 남성 소비자가 구매한 생선을 만지던 도중 눈알이 떨어지면서 이 황당한 꼼수가 발각됐다.
화가 난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문제의 가게는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곧바로 폐업 명령을 받았다.
한편 이 일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는 각종 패러디가 속출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몸이나 기존 영상에 인형 눈알을 붙이기 시작했고 심지어 자신의 고양이에 인형 눈을 붙이는 네티즌도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굉장히 창의적인 아이디어” “재밌고도 부끄럽다” “미세 플라스틱에 이어 눈알 플라스틱도 먹어야 하다니” “앞으로 눈보고 사면 안되겠네” “중국 뉴스가 아니었구나” 등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또 다른 쿠웨이트 생선가게에서 생선 무게를 늘리기 위해 내장에 못을 가득 채웠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미지=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