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청은 불법이다. 그런데, 그런 중국의 다소 당혹스러운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중국 광저우 한 광장에서는 ‘오징어 게임’ 실사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광장에는 술래 인형, 프런트맨까지 ‘오징어 게임’ 속 게임 요소들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등장했다.
인파 또한 발 디딜 틈 없이 어마어마하게 몰렸다.
행사에 참가한 중국인들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달고나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모두 즐겼다.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오징어 게임’은 중국에서 볼 수 없다.
중국인들은 이를 불법으로 시청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자체 행사까지 개최한 것.
이를 입증하듯 실제 중국 SNS인 웨이보(Weibo)에서 ‘오징어 게임’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기까지 한 바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표절 및 문화 훔치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