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미국이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대량 학살로 지정한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임기말에 지정한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 펠로시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구금돼 박해받은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캘리포니아]
“피해자들이 당한 가장 끔찍한 고문은 아무도 당신이 여기 있는지 모른다는 중국 정권의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피해자들이 잡혀온 이유따윈 신경쓰지 않았죠. 그래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들을 잊지 않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우린 여러 차례 그들의 이름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초당적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권을 옹호하는 건 미국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한 펠로시는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과 은퇴한 프랭크 울프 등 많은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 캘리포니아]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전 세계 인권 수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펠로시는 1989년 천안문광장 학살 이후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녀는 반체제 인사를 만나고, 중국 공산당을 규탄하고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결의안과 법안을 추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