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이 옮길 가능성은?(한,중,일)

[www.ntdtv.com 2013-04-19 03:39 PM]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사례가 계속 증가하자 중국 정부는 18일 기자의 질문에 H7N9형 바이러스를 사람이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사람끼리의 감염은 분명하지 않다.’는 견해를 뒤집은 것입니다. 그러나 NTD 기자가 중국 질병예방 통제센터와 상하이 위생국에 취재차 질문을 던지자 직원은 다시 사람이 옮길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이미 가족 간 H7N9형 전염 사례가 2건이나 보고했습니다. 중국 질병예방 통제센터의 위생 응급 센터 펑쯔젠(馮子健)주임은 “현재 H7N9형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 질병예방 통제센터 역학(疫?) 전문가 쩡광(曾光)씨는 “현재 40% 가까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조류와 접촉한 경력이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이러스를 사람이 옮길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말투 같습니다.

H7N9형 바이러스는 과연 사람이 전염시키는 것일까? 중국 질병예방 통제센터 보건 응급 센터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NTD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감염합니까? 사람이 전염시킵니까?”

[질병예방 통제센터 보건 응급센터]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하지 않습니다.”

[NTD 기자]
“상하이 보도에 따르면 부부가 잇따라 발병하고 가족 세 사람이 감염했군요?”

[보건 응급센터]
“사람 간 전염 정보는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바이러스가 변이되었다면 가능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어 기자는 상하이 당국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역시 현재 사람 간 전염은 입증되지 않았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백신 전문가 자오다하이(趙大海)씨는 NTD 취재 때 H7N9형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의 가능성은 배제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현재 단계에서 사람 간 전염을 전력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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