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3-05]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으로 한 자녀 가정이 대부분인 중국에서 `무자녀 노인 가정`이 계속 늘고 있다.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중국 치공당(致公黨)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현재 중국 내에서 자녀가 없는 노인 가정은 100만 가구에 이르며 이 같은 가정은 매년 7만 6천 가구씩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보고서를 보면 현재 최소 200만 명 정도 노인이 사고나 질병으로 자녀를 잃어 양로, 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치공당 베이징시위원회 부주석이자 전국정치협상위원인 셰차오화(謝朝華)는 “부양할 자녀가 없는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여전히 미약하다”면서 “특히 부양가족이 없는 고 연령 노인들에 대한 관련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은 한 자녀 정책과 가속하는 인구 고령화로 무자녀 노인을 포함한 생활능력 상실 노인이 3천30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로는 오는 2015년까지 4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