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제는 짝퉁 임산부?(한)


[www.ntdtv.com 2013-03-01]

짝퉁이 범람하는 중국에서 이제는 짝퉁 임산부까지 등장했다.

베이징의 한 여성은 대중교통 이용 시 자리를 양보받기 위해 임산부처럼 보이게 하는 제품을 착용하고 버스에 올랐으나, 제품이 몸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

이 여성은 품질에 문제가 있다면서 상공관리당국(工商局)에 신고까지 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당국은 `생활소비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거나 서비스를 받은 것이 아니다`는 이유로 수리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요즘 가짜 임산부 행세를 하게 해주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300~ 700위안에 판매하는 제품은 개월 수별, 쌍둥이 배, 4쌍둥이 배, 등 크기도 선택할 수 있다.

판매업자들은 ‘진짜와 구별이 안 된다. 감촉이 부드럽다’는 선전문구로 홍보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착용하고 자리를 양보 받으니 느낌이 아주 좋다는 웃지못할 상품 평도 나와 있다.

공상관리 당국은 촬영이나 연출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문제 삼을 수 없지만, 임산부를 가장해 다른 사람을 기만하거나 법률을 위반할 때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