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대국, 짝퉁 기자로 – 피해 급증(한)


[www.ntdtv.com 2013-02-26]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짝퉁 기자들로 애를 먹고 있다.

교묘하게 제작한 거짓 기자증으로 신분을 위장한 뒤 기업이나 개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아 전국적으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기 행각은 진짜 기자들에 대한 이미지와 업무 진행에도 해를 입힐 수 있어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국에서 기자증은 대학 졸업 후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을 통과하면 얻을 수 있는 자격증 성격이며, 정부 기관인 신문출판총서가 발행하기 때문에 공신력을 가지고 있어 피 취재 기업·개인은 대부분 기자의 취재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

피해를 본 기업이나 개인은 약점을 가지고 있고 짝퉁 기자들이 소지한 기자증도 진짜와 구분이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돼 이들의 취재를 거부하기 쉽지 않으며 피해 기업이나 개인이 가짜 기자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빠르게 증가하는 짝퉁 기자는 이 점을 이용해 많은 기업 또는 개인을 상대로 광고 수수, 공갈 협박을 통한 금전갈취, 촌지 수수 등 행각을 벌여 피해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