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원 ‘스모그에서 치명적인 물질’(한,중,일)

[www.ntdtv.com 2013-02-18 07:20 AM]

연일 중국 각지를 덮는 스모그. 특히 북방 도시는 온종일 스모그에 덮여 가시도가 지극히 낮은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북경, 천진, 허베이 성의 스모그에 포함된 미립자 물질에??서 위험한 유기 화합물이 검출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0세기 중반 로스앤젤레스에서 광화학 스모그에 의한 오염물질로 800명이 사망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인구 비율에서 베이징에서는 적어도 8만 명이 이런 종류의 유해오염 물질로 죽는 계산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중국 과학원이 발표한 최신 연구 데이터를 보면 이번 중국 동부·중부를 석권하는 스모그 속에서 20세기 중반에 8??00명의 사망자를 낸 “로스앤젤레스 형 스모그와 같은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질소를 포함한 이러한 미립자 물질은 가장 위험한 신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국 중산대학 의학 리싱수(黎星術)교수]
“질소를 포함한 스모그의 주요 성분은 이산화질소입니다. 이 물질은 날씨가 나빠 습도가 높으면 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이산화황과 부착하여 큰 과립을 형성합니다. 이것이 인체에 흡입되면 암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를 보면, 현재 베이징의 종합병원은 진료 대기환자로 북적입니다. 그중 과반수가 호흡기 감염환자로 아동 병원에서는 하루 진료 환자가 평균 1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중국 중산대학 의학 리싱수(黎星術)교수]
“스모그에 포함된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는 호흡기를 자극해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국 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대해 장기간 스모그 속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베이징 시민은 복잡한 심경입니다.

[베이징 시민 이(李)씨]
“우리는 지금 더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일일이 신경 쓰면 살 수 없습니다. 일, 공부, 생활 모두 외출하지 않을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방법이 없어요. 권력을 잃어도, 생존권을 위협당해도 우리는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는 관료를 선택할 권리가 없어서 관리도 서민을 위해 움직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존하는 환경은 정치 환경의 생생한 반영입니다.”

개혁 개방 30년. GDP 성장률 대신 지급한 대가는 자연환경 파괴입니다. 최근 점점 더 많은 오염문제가 물 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 필수적인 공기와 물마저도 돈으로 사지 않으면 안 되게 된 이때, 중국의 토지는 다음 10년을 맞이할 여유가 있을까요?

NTD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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