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2-06]
최근 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15세 이상에서 59세 이하의 생산연령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해, 전년대비 345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대해 차이팡(蔡昉) 중국 노동경제연구소장은 인구 보너스 지수 감소가 시작되어 앞으로 중국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서 인구 보너스 지수는 경제학에서 15세~65세의 생산연령 인구 대 연소자와 고령자 등 종속인구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인구 보너스 지수가 높으면 경제가 활발해지고 경제성장이 촉진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지금까지 중국 경제성장은 이 인구 보너스 지수가 높아서 구축될 수 있었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차이 소장은 “2012년부터 중국의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기 시작됐다. 중국발전연구기금회가 정리한 보고서를 보면, 2010년부터 2020년에 걸쳐 생산연령 인구는 2,900만 명 이상 감소하고, 종속인구는 더 늘어나게 되어 앞으로 중국에서 인구 면의 장점은 사라질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차이 소장은 “중국의 경제성장은 인구 보너스 지수 감소로 감속할 것”으로 본다면서, “제11차 5개년 계획기간(2006~2010년)에 중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은 10.5%였으나,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2011~2015년)에는 7.19%, 제13차 5개년 계획기간에는 6.08%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