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사도 모자라 폭설까지(한)


[www.ntdtv.com 2013-02-05]

황사로 몸살을 않고 있는 중국에 3일부터 폭설까지 내리면서 중국의 각 지역에서 교통이 마비되어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베이징도 이번 폭설로 대부분 교통이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베이징 주변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으며, 베이징 시내버스도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톈진 광역시에서는 철로에 많은 눈이 쌓여 고속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3일부터 시간당 최고 8cm의 적설량을 보인 산시 성에서는 대기 중에 있는 황사와 눈이 섞이는 현상이 나타나 당국은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시민에게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했으며, 위안취현 고속도로에서는 3일 80여 중의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해 24명이 다치고 4명이 사망했다.

서우두 국제공항은 3일 밤까지 국제선 14편을 포함해 총 11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공항 당국은 항공기와 활주로 등 공항 일대의 제설작업을 위해 인부 800명과 차량 230대를 동원했다.

중국기상국은 이번 폭설이 동북부와 북부에서 2~3일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부와 동부에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NTD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