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석탄소비량 절반 소비(한)


[www.ntdtv.com 2013-02-01]

지난 24일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중국의 석탄 소비량이 2011년 9% 증가해, 12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중국의 석탄 사용량은 3억 2천5백만 톤까지 증가했으며, 그 해 세계 총 증가량의 87%에 달했다. EIA는 ‘2000년 이후 세계 석탄 수요 증가량 29억 톤 중 중국은 23억 톤으로 82%를 차지했다. 지금은 중국이 세계 석탄소비량의 4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석탄에 의존한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석탄 소비량의 절반을 소비하고 있다. 중국 도시들을 뒤덮은 심각한 대기오염이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세계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나라에 속하는 중국은 2011년 미국을 추월했다. 그러나 미국과 달리 중국의 주요 에너지원은 석탄이다.

최근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내 많은 지역이 고농도 스모그로 뒤덮여 대중의 반발이 일어나고 수많은 중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어 석탄 산업이 비판받았다. 베이징의 스모그가 너무 심해 당국은 어쩔 수 없이 ‘오렌지 스모그 경보’를 발령했다.

세계 10대 최악 공기 오염 도시 7개가 중국이지만, 중국은 가까운 시일 내에 석탄 의존도를 줄일 것 같지 않다. 불과 1주일 전,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중국이 2015년쯤이면 6억 2천5백만 톤의 석탄을 생산해, 매년 이산화탄소 14억 톤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전기 생산을 위한 석탄은 일반 에너지원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고 했다.

지난 11월, 세계자원연구소 연구는 새로 건설된 1,200개 석탄 화력발전소 가운데 363개가 중국에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EIA는 중국의 막대한 에너지 수요는 경제성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석탄 이외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유 소비대국이고, 2011년에는 세계 4번째 천연가스 소비대국이 되었다.

NTD TV Kore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