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3-01-16 07:54 AM]
중국의 중부, 동부 지역이 연일 스모그에 덮여 각지의 병원과 진료소는 환자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10개 도시 중 중국이 7개 도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월 15일 베이징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5시 대기오염 지수는 미국 대사관 측정에서 154로 유해수준, 중국 당국이 발표한 수치는 77로 양호수준. 한편, 상하이의 대기오염 지수는 미국 대사관의 발표는 169로 유해, 당국의 발표는 128로 가벼운 오염입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유명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艾未未)씨는 방독 마스크를 쓴 공연 예술을 선보였습니다.
[유명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艾未未)씨]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타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스크를 사다 붙였습니다. 두 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는 베이징의 상황이 얼마나 심한지, 또 하나는 우리 개개인은 자신을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4일 중국의 환경전문가와 아시아 개발은행(ADB)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 ‘지속 가능한 환경의 미래’에 따르면, 중국의 500개 도시 중, 세계 보건기구 WHO의 대기 품질 기준을 충족 도시는 1% 미만이라고 합니다. WHO 기준에서는 대기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립자 PM2.5의 농도가 1세제곱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10대 도시 가운데 중국이 7개를 차지했습니다.
당국은 이렇게 심각한 대기오염에 어떤 손을 쓰고 있을까요? 베이징 당국의 대기 오염 관리 목표에 따르면 2015년 PM2.5 목표는 1세제곱미터 당 60μg에서 2020년의 목표는 50μg이라고 합니다. 즉, 당국이 노력을 기울여도, 7년 후 베이징의 대기오염 지수는 여전히 WHO 기준의 5배라고 합니다.
NTD TV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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