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tdtv.com 2012-12-13]
중국 인구의 고령화 확산으로 경제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면서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산아 제한’ 정책을 일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상하이시가 일부 가정에 대해 두 자녀까지 두는 것을 허용했다고 12일 보도했다.
황훙 상하이 인구가족계획위원회 소장은 “부모 모두가 독자인 가정에 한해서 두 자녀까지 두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 인구의 고령화 가속화와 1979년부터 시행했던 ‘한 자녀 정책’으로 생산 가능인구(15~64세)가 2015년 이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아제한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은 지난 2010년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1억1000만 명 수준이었으나 2030년에는 2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리서치업체 GK-드래고노믹스 조사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0년 중국의 생산가능 인구는 2010년에 비해 30% 줄어들 전망이다.
NTDTV Korea 편집부